나는 매일 여기서 하나씩 쓰이는 글이 분명, 본인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제외한 모든 것을 의심하기 시작한 누군가에게, 외부세계는 존재하고 지구 반대편에 사람도 (그리고 바나나도) 살고 있으며, 국제물류회사나 우체국은 외부세계를 그럴듯하게 꾸며내는 정보생산집단이 아니고, 지구를 탈출하면 우주가 펼쳐진다는 사실을 보다 신빙성 있게 느끼는 데 기여하리라 굳게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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