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트장을 방불케 했던 집 앞의 일직선 아스팔트 길이 오늘은 발을 제대로 디딜 수 있게 얼음이 녹아 있었다. 염화칼슘을 뒤늦게 배추에 소금 치듯 팍팍 뿌렸나 보다. 덕분에 나는 길을 평소처럼 달려서 갈 수도 있었지만, 어쩐지 이렇게 춥고 어두운 밤에는 내게 보이지 않는 빙판이 있을까 싶어 사뿐사뿐 걸었다. 답답함을 누르며 차분차분한 발걸음으로.
'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년 2월 2일 날씨는 손이 시림 (0) | 2017.02.03 |
---|---|
2017년 2월 1일 날씨는 추움 (0) | 2017.02.02 |
2017년 1월 30일 날씨는 집앞이 스케이트장 (0) | 2017.01.31 |
2017년 1월 29일 날씨는 비가 오다 눈 내리다 (0) | 2017.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