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로롤롤로한 번역생활

글쓴 오늘 10시 46분 추신 : 중간에 똑같은 대사가 나와서 빼먹은 도시오 스즈키 씨의 한 마디가 있길래 수정해서 추가했습니다!! 원문 : 지브리 스튜디오 팬사이트작성일 : 2013년 10월 23일 의 개봉을 딱 1달 앞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정보를 모아봤습니다. 때와 비교하면 정보가 약간 부족한 느낌이지만 이건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이 매스컴을 싫어하기 때문일까요? 와 의 공통점 중간 보고 회견 때, 주연인 카구야 공주를 연기하는 아사쿠라 씨와 스즈키 도시오 씨가 나눈 대화에서 와 의 공통점이 밝혀졌습니다. 스즈키 :어렸을 때 본 적 있어요? 아사쿠라 :보진 않았어요. 스즈키 :안 봤군요. 그럼 별로 관심 없겠네요 (웃음). 아사쿠라 :그래도 의 스토리를 알긴 했고 어디서 보여준 적이 있어서 영..

만일 새로운 섬을 발견하면 무슨 이름을 붙일까 고민해 봤는데 좋은 이름이 떠올랐다.로롤롤로도(島)라고 붙이는 거다.신대륙에 '서인도'라고 이름 붙인 것보단 멋진 것 같다.

오늘은 추웠다.겨울이라 더 추웠다.연극은 성에 안 찼다. ^ㅅT

언젠가부터 가사를 올릴 때 음악도 같이 붙여서 올리고 있다.멜로디 없는 가사는 앙금 없는 찐빵이니까!다만 예전 글에는 음악이 없는데, 다시 달긴 귀찮고 그냥 두자니 아쉬운 것이 그야말로 솜사탕 막대에 눌어붙은 솜사탕이다.

어제 우유곽 채로 요거트를 만들 수 있는 편리한 기계를 샀다.우유를 한 컵 정도 덜고 거기에 유산균을 적절히 섞은 후, 뚜껑 닫고 이불 덮고 9시간 전원을 켜두면 된다.완성된 것을 새벽에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오늘 먹어봤는데 오 이거 생각보다 부드럽고 맛있다.

장편에는 이어지고 엇갈리고 애증이 생기고 하는 애절함이 핵심인 것 같다.물론 행복하기만 한 이야기도 좋지만, 슬프고 안타까웠던 감정은 기억에 아로새겨진 채 미화된다.'한 번 사는 것'의 겹겹이 나이테 그 어딘가에 화려하게 타고남은 그을음이라

토마토 스파게티를 제대로 먹은지 며칠 됐으니 맛있게 만들어 먹기로 했다. 올리브유니, 바질이니, 토마토 소스 등을 준비하고 물에 소금을 넣고 끓기를 기다렸다. 물이 끓어 면을 넣는데 오늘 귀찮다고 라면 냄비에 했더니, 면들이 급 겸손해져 깍듯이 배꼽인사하며 타들어가서 하마터면 구운면 대세에 편승한 스파궜지면 될 뻔했다.

낮과 저녁에 고노 드립으로 진하게 커피를 내려 먹는 게 내 따뜻한 각성 시간이다.돈 걱정만 하지 않는다면 쿠키, 케이크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다.이게 마셨을 때랑 아닐 때랑 은근 차이가 나는데, 원두가 조금 남았으니 주문을 해둬야겠다.

장기는 고대 인도에서 발생해서 서양으로 가서 체스, 동양으로 가서 장기가 되었다고 한다.북으로 갔느냐 남으로 갔느냐에 따라 동물이 진화했듯이 무형문화의 대장전도 그 결과가 흥미롭다.내가 적도로 가면 바나나처럼 될까.

어제 시작한 게임에 望月(もちつき)라는 성을 가진 인물이 나온다. 근데 오늘 낮에 별 생각 없이 책장을 쳐다봤는데, "基礎がための古文教室"의 저자 望月光의 이름이 보였다. 이 책이 일본 내에서도 고전 문법으로는 유명한 책이고, 게임도 고전 말투를 쓰고 있다는 점이, 왠지 작가도 이 책을 읽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문득 드는 순간이었다.